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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08

평창 사람들에게

강원도 평창이 2014년 동계 올림픽 후보 도시에 올랐으나 최종적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뭐 동계 올림픽하고 나하고는 아무런 상관도 없고, 동계 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무분별한 개발과 자연 파괴가 이루어질까봐 내심 걱정이 되었으나, 막상 뉴스에서 떨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평창 사람들의 눈물을 보니 안타까웠다. (일부는 땅 값이 오르지 않아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도 있었겠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자신이 온 힘을 다해 응원하고 바랬던 일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느끼는 허탈감이 컸을 것이다.

살다 보면 개인이든 단체든 기적같은 성공도 일어나지만, 최선을 다했으나 쓴 실패를 맛볼 때도 얼마든지 있다. 인생은 실패와 성공의 연속인 것 같다. 실패하고 잠깐 주춤한 모든 사람들에게 짧은 피아노곡을 바친다. 초등학교 때 배웠던 동요 무궁화 멜로디를 약간 연장한 정말 짧고 간단한 곡이다. 올림픽으로 시끌벅적하지 않더라도 원래의 아름답고, 고요하고, 평화로운 평창을 위해...

평창 사람들에게

연주 악기는 GS1000 신디사이저에서 Piano 1 과 Stereo Piano

2007-06-10

Main theme from Laputa: The Castle in the Sky

Recently I have been somewhat depressed and this kind of music playing is a relief from the stress. I played this with Piano 1 + Stereo Piano patches in my GS1000 synthesizer. It is excerpted from the famous Japanese animation, Laputa: The Castle in the Sky. Please understand that I am not a professional player and it sounds uneven in terms of tempo, dynamics, and harmonies.


Open Laputa MP3 link page


My blog is still troublesome with Korean and multilingual characters, please do not use Korean letters until you are told to do so.

2007-06-02

피아노 연주 두 곡 (Reminiscence, Memory)

디지털 피아노를 사고 싶어서 여기 저기 알아보고 있습니다. 어차피 놓을 데도 없어 당장에 살 건 아니지만, 그래도 상당히 오랫동안 사이트를 돌아다니면서 봤더니 역시 고급 기종엔 야마하가 꽉 잡고 있더군요. 음질도 아주 뛰어나고. 그 다음이 카시오, 카와이, 다이나톤 정도가 자리잡고 있는데, 피아노 음색은 다이나톤이 야마하 다음으로 제일 나은 것 같고, 공간을 덜 차지하고 USB나 SD 카드를 지원하는 실용성 측면에서는 카시오가 좋아 보입니다.

아무튼 지금 당장 구입할 건 아니어서 새삼스럽게 기존에 가지고 있던 61건반 GS1000을 어떡하나 하다가 피아노 음색이 어떤지 실험해보기로 했습니다. 터치는 한 마디로 꽝이니 말할 필요가 없고, 기능은 그래도 나름 신디사이저이다 보니 음색 편집도 되고 꽤 많습니다. 가장 기본 악기인 피아노 소리에서 각종 효과(리버브, 코러스)를 최대한 낮추고 녹음을 해보았습니다. GS1000의 피아노 음질은 중중하 정도 됩니다. 아주 싸구려 디지털 피아노보단 더 나은데, 샘플링을 한 원본 피아노가 가정용 피아노같은 느낌, 내장 스피커가 제대로 소리를 못 내주는 것, 동시 발음수(24)가 너무 작아 페달을 쓰기 어려운 것, 건반이 나빠서 빠른 곡을 치기 어려운 것 등이 귀만 고급스러워진 요즘에는 자꾸 거슬립니다.

첫 번째 곡은 128Kbps로 했더니 음질이 안 좋아서, 두 번째는 192Kbps로 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웹에 포함된 멀티미디어 재생기들의 접근성이 낮아서 MP3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게 첨부했는데 이번에는 웹 페이지 내에 포함시켜 보았습니다. 최대한 표준에 맞추고, 접근성을 고려해서 포함은 시켰지만 아직 그냥 단순하게 링크 거는 것보다는 접근성이 좀 떨어집니다. 무료로 MP3 호스팅 받는 SnapDrive.net 업체의 정책이 바뀌어 플래시 플레이어를 삽입하게 되어 있는데 웹 표준에 맞출 수가 없어서 Box.net이라는 호스팅 업체로 바꾸고 그냥 단순한 링크로 바꾸었습니다.

첫 번째 곡: Reminiscence (예전에 만든 자작곡)


Reminiscence MP3 있는 페이지


두 번째 곡: 뮤지컬 캣츠(Cats) 중 메모리 (Memory)

  • 곡/ 편곡/연주: 앤드류 로이드 웨버 (Andrew Lloyd Webber) / 신승식 / 신승식
  • 악기: GS1000 / Piano 1
  • 녹음: 곰 녹음기 (192Kbps)

메모리 MP3 있는 페이지

2006-12-16

금호 OB 합창단 송년 모임

지난 9월에 시작해 12월 9일 올해 마지막 합창 연습을 마치고, 조촐한 송년 모임을 하였다. 뒷줄 왼쪽에서부터 영택이(단장), 성욱이(지휘), 하성이, 대중이, 앞줄은 나(반주), 사진 찍은 사람은 광익이다. 연습에는 참가하지 못했지만 뒷풀이 모임에 몇 명이 더 왔다. 다들 바쁘고 멀기 때문에 올해는 연습을 시작한 것만으로 크게 한 발을 내딘 것 같다.

금호OB합창단 송년 모임

2006-08-27

당신은 모르실거야

오랜만에 미디 음악을 하나 만들어보았다. 나는 몇 달 동안 특정한 멜로디가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요즈음에는 바로 이 노래가 계속 떠오른다. 욕심 같아선 그 멜로디에 여러 개의 변주를 만들고 싶지만, 그러려면 나로서는 몇 달, 또는 몇 년이 소요될지 모른다. 그래서 마음을 비우고, 간단하게 6시간만에 뚝딱 만들었다. 처음에는 멜로디와 스트링 화음만 나오고, 두 번째에는 피아노, 피치카토 스트링, 드럼, 보조 멜로디가 나온다. 혜은이가 노래했고 핑클이 리메이크한 것도 있는데, 이번에는 원곡은 전혀 들어보지 않고 순전히 내 마음대로 편집했다.

당신은 모르실거야 얼마나 사랑했는지
세월이 흘러가면은 그때서 뉘우칠거야

마음이 서글플 때나 초라해 보일 때에는
이름을 불러 주세요 나 거기 서 있을께요

두 눈에 넘쳐 흐르는 뜨거운 나의 눈물로
당신의 아픈 마음을 깨끗이 씻어 드릴께

당신은 모르실거야 얼마나 사모했는지
뒤돌아 보아 주세요 당신의 사랑은 나요

2006-06-19

투명 피아노 (transparent piano)

투명 피아노

친구 결혼식 갔다가 부산의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본 투명 피아노. 소리는 어떨까?

2006-04-10

Intermezzo from Cavalleria Rusticana (Mascagni)

GS1000 synthesizer마스카니의 오페라 까발레리아 루스띠까나에는 유명한 곡이 몇 개 있는데 가장 유명한 곡이 아마도 이 간주곡이고, 그 다음에는 오렌지꽃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Gli aranci olezzano)인 것 같다. 오렌지꽃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는 고등학교 때에 숙제로 오페라를 보고 오라고 해서 광주 오페라단의 공연을 봤을 때 들었던 것이 전부라 주제 부분 아주 일부 빼놓고는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그런데 이 간주곡은 워낙 유명해서 광고에도 자주 쓰이고 라디오에도 자주 등장한다. 오늘은 이 아름다운 오케스트라 곡을 GS1000 건반으로 연주한 후 역시 Line-In을 통해 아날로그 녹음을 하고 다시 dBPowerAmp를 이용해 MP3로 인코딩하였다.
Download Intermezzo from Cavalleria Rusticana (arranged and played by Greg S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