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enue, Trees, Path](https://blogger.googleusercontent.com/img/b/R29vZ2xl/AVvXsEj0VZG4pziQ530DlUgTTgAb5FNKRGWJO3lzc9Rjn1x7WdLUf309brXVT2OXlr-EboVrO3fL8O7lGLYxpoanKqxR2f3XbJEf1Xcr0Q2Dat8S4SLXHTQ1kjSBSTgpWuViLGfVVzhl-WEJdpi7v_8dbhfDW1JuAD6ixbLUurhoHIqN7-3j4KTGXkfTucHhiYA/s320/%EC%B2%AD%EC%82%B0%EC%97%90%EC%82%B4%EB%A6%AC%EB%9D%BC%EB%B0%B0%EA%B2%BD%EA%B7%B8%EB%A6%BC.jpg)
며칠간, 또는 몇 주간 뇌리를 떠나지 않는 멜로디가 있다. 요즘에 나를 붙잡는 선율은 바로 이현철 작곡가의 "청산에 살리라"이다. 청산에 살리라는 원래 김연준 작곡가의 고전적인 곡이 훨씬 널리 알려져 있다. 그 곡도 명곡이지만, 현대적인 느낌이 물씬 나면서도, 내 마음 푸르러 변하지 않는 청산에 머무르고 싶은 감성을 7도와 9도 화성을 넣어 현대적인 합창으로 표현한 이현철의 청산에 살리라도 아름다운 곡이다. 이런 아름다운 곡들은 작업을 할 때 상당히 부담이 된다. 기계로 표현을 하면서 곡의 느낌을 망쳐버리기 일쑤이니까. 그래서 한 음 한 음 세세하게 터치를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이 부족하지만, 그 결과물을 유튜브에 숲 사진 한 장과 함께 올려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