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써본다. 그동안은 결혼하고 새로운 생활을 꾸려나가느라고 온라인 세상에서 멀어지기도 했었고, 회사 안에서 블로그, 게시판, 위키, 파일 공유, 회의실 예약 시스템 등을 작은 조직에 맞게 만들고, 다듬고, 전파하는 재미에 빠지기도 했었고, 보수적인 대기업의 벽을 실감하기도 했었다. 그러는 동안 개인적인 블로그 활동에 잠시 흥미를 잃었기도 하고, 블로그에 올릴만한 가치있는 아이디어들을 만들어내지도 못했다. RSS 리더에 들어가니 글이 엄청나게 많이 쌓여 있어서, 즐거움 반, 한숨 반이 나온다. 게다가 TV나 신문도...